1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가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장의 대표 수산물 축제인 ‘제26회 기장멸치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기장멸치축제’는 유자망 어업을 통해 어획되는 길이 10~15cm 크기의 대멸치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1997년부터 해마다 진행돼 왔다. 기장에서 멸치는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힌다. 봄철 기장연안에서 잡히는 성어기 멸치(길이 10~15cm)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무렵의 멸치를 맛보기 위해 대변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장멸치축제’는 취소됐지만, 현재 대변항 일대에서는 생멸치를 저렴하게 위판·판매 중에 있다. 지난해 9월 준공된 ‘대변 어촌계 수산물직매장’(기장읍 연화1길 208-21)에서도 멸치젓갈, 건멸치 등 각종 건어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및 ‘교리도서관’개관 현장 방문
4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하며, 맛보기 특강으로 마술 배우기, 탁구(올탁구나!) 강좌, 유아 요리 활동 등 10개 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5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교리도서관’은 기장군립공공도서관 중 여덟 번째로 개관하는 도서관으로 일반도서 및 아동도서 등 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2층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3층 종합자료실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기장군은 일광신도시 조성으로 매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장읍과 일광읍 일대를 아우를 수 있는 복지 및 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과 소외감을 겪어 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및 ‘교리도서관’ 개관으로 복지·문화적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장군 정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기가구 상시 발굴 나선다
hy와 발굴, 지원등 업무협약 체결이번 협약은 관내 취약계층과 독거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저소득 고립가구 70세대에게 4월부터 10개월간, 주 2회 건강음료를 제공한다.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희망등대 후원비로 지원하고 정관읍에서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관리한다.
특히, 생활밀착형 방문업 종사자인 hy의 야구르트 배달 매니저가 ‘정관읍 명예사회복지사’로 참여해 관내 고립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촘촘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기가구의 조기 발굴과 독거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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