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공약이행을 매우 잘한 ‘최우수’ 교육청으로 평가받았다.
시교육청은 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에서 시행한 ‘2022년 전국 시·도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총점 평점 90점 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도교육감의 선거공약이행 전수조사 방식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의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 자료를 전문가와 시민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모니터링을 분석한 결과로 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함께 공약이행완료 등 세부지표별로 평가 후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SA부터 A, B, C, D로 나눠 절대 평가했다.
시교육청은 총 55개 공약 중에 완료공약은 42개, 정상추진은 13개로 확인됐으며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 집행내역을 보면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의 전체 계획 총계는 1조 9595억 7500만원이었나 2021년 12월 말까지 2조 1007억 3900만원(107.20%)이 초과 집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재정 대부분은 대규모 공약 사업인 △학교신설, 교실증축 등 교육환경 개선으로 과밀학급 해소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미래학교' 구축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학부모부담을 줄이는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 등 10개 사업 등에 추가로 투입됐다고 한국 매니페스토 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시 교육청이 추진한 ‘전국 최초의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중·고등학교 교복비 지원, 유치원 무상급식비 지원 등 5개 과제 모두 100%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이며 특히 핵심 공약 가운데 무상교육 조기 달성은 매년 100%의 추진율로 코로나 시기 교육불평 등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학생이 학교의 주체가 되는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겠다며 강력히 추진해 온 ‘민주시민 교육’정책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학교, 마을과 협력하는 소통교육, ‘세계시민으로 키우기 위한 혁신교육 등 42건의 완료된 공약 대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시 교육청은 분석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최우선적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이행해 인천교육이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2021년에도 전국 시·도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목표달성 분야 ‘SA’를 받으며 대내외에서 공약 이행률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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