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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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4-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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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월 2일(한국시간) 열린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H조에 편성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FIFA 랭킹 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4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H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 29위로 3번 포트에 배정받은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가 속한 H조에 들어갔다. 이어 가나가 4번 포트로 H조에 포함됐다.

포르투갈과는 2002년 한·일 대회 조별리그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시 경기에선 한국이 박지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당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 출전했었다.

우루과이와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전에서 만난 바 있다. 한국팀은 당시 이청용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2골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가나와는 월드컵 무대 첫 격돌이다.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조 추첨에 따라 한국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가나와 28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이어 12월 2일에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일본(23위)은 E조에 포함되면서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7위)과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 독일(12위)을 만난다. 뉴질랜드-코스타리카 승자도 E조에 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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