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윳값 11주 만에 상승세 멈춰…리터당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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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4-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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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4월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3월 다섯째 주(3월 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내린 L(리터)당 2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는 L당 1996.48원까지 내렸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 상승세에 따라 올해 1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올랐었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미국이 비축유를 방출하면서 국제 유가가 지난달 중순부터 소폭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4달러 하락한 배럴당 123.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4.1달러 하락한 143.7달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보다 10.1원 내린 L당 2068.5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광주는 전주 대비 1.6원 하락한 1976.6원을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평균 L당 2007.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971.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L당 1916.9원이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3개월 연장했다.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류세 인하율이 법정 최고치인 30%로 확대되면 휘발유 1L당 세금은 유류세 인하 전보다는 246원, 인하율 20% 적용 때보다는 82원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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