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 특화산업 22개사 최대 150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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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4-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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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민농원에 1000㎡ 규모 무궁화동산도 조성

성남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지역 특화사업 22개사에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성남시민농원에 1000㎡ 규모 무궁화동산 조성도 조성하기로 하는 등 시정에 올인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29일까지 총 3억원 지원 규모의 ‘지역 특화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22개사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기반 첨단정보통신(ICT)·소프트웨어(SW), 공예·문화 등의 분야에서 유망기업과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성남시와 경기도, 경기테크노파크, 단국대 산학협력단이 협력 추진한다. 

선정 기업은 시제품 제작비,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마케팅비, 기술 개발 비용 등 제품 사업화 자금을 최대 1500만원 지원받게 되는 데 사업 참여 자격은 성남지역 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시옷의 하드웨어 보안모듈, ㈜바로티나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기반 솔루션, 플랙스의 아동 심리상담과 인성교육 솔루션 등 21개사 제품의 사업화를 도왔다. 
 

[사진=성남시]

이와 함께 시는 중원구 성남시민농원(시청 맞은편)에 무궁화동산도 조성해 시선을 끈다.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학습단체인 4-H 지도자회(회원 30명)가 나라꽃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한 달간 1000㎡ 규모 땅을 일구고 무궁화나무 150그루를 심어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수령별로 3년생 100그루, 10년생 이상 된 50그루의 무궁화나무를 심었는 데 무궁화 개화 시기는 오는 7~10월이다.

이 기간, 계속해서 피고 지는 무궁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궁화는 1896년 독립문 건축 의식 행사 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어 부른 것이 계기가 돼 자연스럽게 나라를 상징하는 꽃이 됐으며, 현재까진 나라꽃으로 법제화되지 않은 상태다.
 

[사진=성남시]

한편, 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분기별 무궁화 가지 접목하기, 무궁화 묘목 나누기 등 시민 참여 행사를 열어 나라꽃에 관한 관심을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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