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과 미국 물류시설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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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2-04-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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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교직원공제회 제공]



교직원공제회는 미국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CalSTRS·캘스터스)과 지난달 31일 공동 투자를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인트벤처는 미국 물류시설에 공동 투자하기 위해 약 6,122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교직원공제회와 캘스터스가 각각 3000억원을 투자하고, 조인트벤처의 현지 자산운용사인 PCCP가 약 122억원을 추가해 총 약 6122억원을 공동 투자하게 된다.

교직원공제회와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이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처음으로, 양 기관은 향후 자산운용 및 복지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곤 이사장은 "금번 조인트벤처를 통해 해외 초대형 연기금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향후 유수의 글로벌 연기금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서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글로벌 연기금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것은 미국 교직원 퇴직연금기금(TIAA)에 이은 두 번째이다. 두 기관은 2014년 이후 세 차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여 미국 우량 부동산 담보대출에 공동 투자를 실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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