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219.8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양호한 미국의 고용 보고서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강도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과 국채금리 상승 등에 강세다.
미국 3월 비농가 신규고용은 43만1000명 증가로 예상보다 둔화됐지만 전월 수치가 75만명으로 상향 조정되며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실업률이 3.6%로 예상보다 하락하고 시간당 임금 상승세 역시 지속되면서 연준이 긴축할 것이란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상승했지만 국채금리가 역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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