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기 투자전략] ④ 돈 넣을 때 금리는 '저축은행'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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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4-0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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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금리 인상기엔 당연히 시중에 흩어져 있던 돈이 다시 금융기관으로 모이는 흐름을 보인다. 이때 시중은행보다 저축은행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은행별 1인당 원금 이자 합산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위험성도 적다.
 
BNK저축은행은 최근 이자율 7%의 ‘머니모아 정기적금’을 내놓았다. 매월 2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적금으로, 복잡한 조건 없이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하면 연 7% 금리를 제공한다. 이달 초 인터넷과 모바일로 8000명에 한해 추가 가입 절차를 진행한다. 만약 이 은행의 파킹 통장에 가입돼있다면, 우선권이 주어진다. 가입 마감일은 기존 4월 15일에서 5월 14일로 한 달 연장했는데, 마감 전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
 
웰컴저축은행은 첫 거래를 하는 사람에게 최고 연 5.5%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 첫거래우대 모바일 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2.7%, 우대금리 2.8%로 각각 구성돼 있다. 만약 웰컴저축은행 통장으로 8번 이상 적금을 납입하면 1.8%포인트를 우대해준다. 여기에 만기 전까지 입출금통장의 평균 잔액 5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1.0%포인트가 추가된다. 월 최대 납입 가능 금액은 20만원이며, 1년 만기다.
 
디비저축은행의 ‘M-위드유 적금’ 역시 최고 금리가 5.5%(기본금리 3.0%, 우대금리 2.5%)에 이른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일단 이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한 거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나이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한정되며, 계약기간 동안 모바일 앱을 통한 거래를 월 2회 이상 6개월 동안 유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상품서비스 안내 및 마케팅에 전체 동의해야 하며, DB금융 계열사에 재직 중일 경우 더 우대해준다.
 
KB저축은행의 ‘KB착한누리적금’은 최고 5%의 이자를 제공한다.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며 만기는 12개월이다. 영업점, 인터넷, 모바일 모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지원 보호대상자, 새터민, 만 65세 이상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대상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위드 정기적금'은 총 5.0% 금리(기본금리 2.1%, 우대금리 2.9%)다. 우리 원(WON)저축은행 모바일 앱 가입 및 마케팅에 동의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저축은행의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 역시 총 4.1% 금리(기본금리 2.1%, 우대금리 2.0%)다. 3명 이상이 동시 가입할 경우에는 0.3%포인트, 5명 이상 동시 가입하는 경우에는 0.5%포인트를 각각 우대해준다. 여기에 방카슈랑스(은행 연계보험) 가입 후 3개월 이상 보유 또는 제휴 신용카드 발급 후 3개월 이내 30만원 이상 사용과 6개월 유지하는 경우 최대 1.5%포인트를 더 우대해준다.
 
단 우대금리의 경우 세부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만큼,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저축은행 1년 적금상품 중 기본이율 2.8% 이상을 보장하는 건 △스마트저축은행 ‘스마트 아이 정기적금’(3.5%) △페퍼저축은행 ‘페퍼스2030적금’(3.5%) △청주저축은행 ‘정기적금’(3.0%) △영진저축은행 m-정기적금 (2.8%) △예가람저축은행 직장인 플러스 정기적금(2.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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