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DEX) 클레이스왑의 폴리곤 버전인 '메시스왑(Meshswap)'이 선공개됐다.
4일 국내 디파이(DeFi) 기업 오지스가 폴리곤 체인 기반의 신규 DEX 메시스왑을 가오픈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메시스왑은 오지스의 대표 프로젝트인 클레이스왑의 리뉴얼 버전 자율 금융 거래 프로토콜이다. 참여자에게 △토큰을 활용한 유동성 공급, 스왑, 레버리지 일드 파밍, 스테이킹 등의 기회 △거래 수수료와 거버넌스 토큰 메시(MESH)를 비롯한 여러 토큰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계기 등을 제공한다.
오지스 측은 "이번 메시스왑 공개는 오지스가 시가총액 15조원 이상 규모의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폴리곤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클레이튼 메인넷 상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클레이스왑이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오지스가 폴리곤이라는 대규모 플랫폼에 안착함으로써 대폭 확대된 거래량과 유동성 유입 성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오지스는 메시스왑 출시를 시작으로 핵심 역량인 크로스체인 기술을 활용, 전체 블록체인 생태계가 성장 가능할 거란 전망이다. 오지스는 "메시스왑은 오지스 자동화된 시장 메이커(AMM) DEX의 글로벌 체인 진출 시작점으로, 국내 디파이 사용자뿐 아니라 해외 유저풀과 유동성의 상호 이동이 수없이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생태계의 빠른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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