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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2750선에 안착했다. 장중 순매도세를 보이던 기관과 외국인이 장 막판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다. 반면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막판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5포인트(0.66%) 오른 2757.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9.99포인트(0.36%) 내린 2729.86포인트로 출발, 장중 한때 2722.45포인트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2750포인트 돌파에 성공했다.
개인은 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31억원, 기관은 124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장 내내 순매수세를 지속했던 개인은 막판 순매도로 전환했고 순매도세였던 외국인은 장막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67%),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카카오(-0.47%), 삼성SDI(-0.34%)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2.45%), SK하이닉스(0.86%), 네이버(0.75%), LG화학(0.57%), 삼성전자(0.29%) 등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4%), 보험(-0.16%), 운송장비(-0.0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2.09%), 비금속광물(1.89%), 철강금속(1.74%)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75포인트(0.72%) 오른 947.3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0.10포인트(0.01%) 내린 940.47포인트로 출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한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577억원, 기관은 15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9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52%), 에코프로비엠(-0.41%), 천보(-0.33%), 카카오게임즈(-0.25%)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펄어비스(2.86%), 위메이드(2.68%), 엘앤에프(1.14%), 셀트리온헬스케어(0.78%), CJ ENM(0.45%), HLB(0.33%) 등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55%)가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종이목재(4.22%), 인터넷(2.31%), 섬유의류(1.90%)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면서도 "미국 장단기 금리차 축소와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부진에 대한 경계심이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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