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은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으로 2021년 11월부터 긴급자동차에 998에서 999로 시작하는 전용번호판 발급을 통해 무인차단기가 이 번호를 인식해 긴급자동차가 자동으로 진출입할 수 있게 이뤄졌다.
시는 이로써 그간 위기 상황 시 구급차가 무인차단기에 막혀 구조가 지연되거나 환자수송에 차질이 생겼던 초기 대응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현재 관내 긴급자동차(경찰 순찰 차량 42대, 소방 출동 차량 23대)의 전용번호판 교체를 완료했으며 공동주택, 상가 등에 설치된 무인차단기가 긴급자동차 차량번호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관련 시설에 시스템 개선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시스템’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제도인 만큼, 특히 다수의 시민들이 밀집한 아파트, 오피스텔, 대형마트 등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자발적인 시스템 개선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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