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물실호기(勿失好機)

 

정부가 해외 입국자(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하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하루 2만명을 웃도는 승객이 텅텅 비었던 인천공항을 채웠다. 몇몇 여행사는 새 수장까지 선임하며 여행시장 회복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물실호기(勿失好機)'라 했다. ​침체한 여행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감도는 지금이다. 결코 잃을 수 없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니 이제 오뚝이처럼 일어설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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