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 영향이 사라지면서 5일 다시 2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613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26만74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규모는 전날 12만7190명보다 13만8945명 늘어나 ‘더블링’(두배로 증가)됐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의 34만7490명보다는 8만1355명 감소했다.
최근 한 달간 매주 화요일(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3월 8일(20만2708명)→3월 15일(36만2277명)→3월 22일(35만3891명)→3월 29일(34만7490명)→4월 5일(26만6135명)'을 나타냈다. 같은 요일의 확진자 수를 비교하면 감소세는 확연해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121명이다. 전날(4일) 1108명보다 13명 증가했으며 나흘째 1100명대를 유지중이다. 지난달 8일 1007명 이후 한달 가까이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새 사망자는 209명으로 집계됐다. 이틀째 200명대로, 전날(4일) 발표된 사망자 218명보다는 9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7662명이 됐다.
일주일 동안 2239명이 숨져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320명을 나타냈다. 누적 치명률은 8일째 0.12%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