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스코케미칼, 3만t 규모 '양극재 공장' 첫삽···최정우 회장, 포항시 투자 가속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2-04-05 10: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총 6000억 투입·6만t 생산 계획 일환, 7일 착공식...LG엔솔 등에 공급

  • 포스코, 양극재 공장 시작으로 포항시에 대한 투자·이전 약속 이행

포스코케미칼이 약 3000억원을 투자해 포항시에 연산 3만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양극재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포항시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7일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연다.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시에 짓는 첫 양극재 공장이다. 이 공장은 지난해 7월 회사가 발표한 포항시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 계획의 첫 단계다.
 
총 6000억 투입·6만t 생산 계획 중 절반 우선 착공...LG엔솔 등에 양극재 공급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총 6000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2만㎡ 부지에 연산 6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공급처가 확보된 3만t에 대한 공장을 지은 후 나머지 절반 규모의 양극재 생산을 위한 공장도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할 방침이다.
 
3만t 규모의 양극재는 60㎾급 전기차 약 90만여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여기서 생산된 양극재는 포스코케미칼의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얼티엄셀즈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2년 정도로 예상된다. 완공 후 포스코케미칼은 기존 광양·구미 공장과 함께 국내에서만 연산 13만t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기존에 포항시에 짓기로 계획한 양극재 공장의 절반을 우선 짓게 된 것”이라며 “고객사가 확보된 상태에서 착공을 시작하는 것으로 공급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양극재 공장 시작으로 포항시에 대한 투자 가속도
이번 양극재 공장을 계기로 포스코그룹의 포항시에 대한 투자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7일 예정된 착공식에는 최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포항시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밝히고, 포항시를 상대로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포항 이전도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과 포항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서울 설립을 두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가 지난달 25일 극적으로 포항시 이전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 자리에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그룹을 대표해 참석했으나 최 회장은 이후 포항시를 직접 방문, 관련 내용을 재차 확인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달 말에는 포항지역 시민단체와 정치인들이 발족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의 성공적 이전을 위한 실무협상이 예정돼 있다. 동시에 포항시와 지역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호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착공식 이후 이강덕 시장 등과 별도의 미팅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최 회장이 지주사 포항 이전과 관련해 포항시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비춘 만큼 착공식에 관련 내용과 함께 포항시에 대한 투자 건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1개의 댓글
0 / 300
  • 포항시에 투자 한다고 이렇게 크게 보도하면서 포항시장님과 별도 미팅을 안하겠다고 보도하는 이유는 뭔가요???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