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열어...430그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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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4-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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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순환 고속도로변 사시사철 푸르게

성남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5일 오전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중원구 여수동 일원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변 사면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는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트로브 잣나무 430그루를 심었다. 

수령 3여 년 된 높이 2m, 폭 1m 크기의 스트로브 잣나무를 1헥타르(ha) 면적에 식재했다. 

상록수이자 침엽수인 스트로브 잣나무는 “미세먼지를 먹는 우수 수종”으로 산림청이 선정한 나무 종류다.
 

[사진=성남시]

잣나무 1그루는 연간 3.75g의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30그루는 연간 16㎏의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해 경유차 10대가 뿜어 대는 미세먼지를 없애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오늘 심은 잣나무가 사시사철 도로변에 푸르름을 전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 미세먼지 발생 증가 등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쾌적한 도시 숲 조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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