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PCR 검사실인 ‘나이팅게일센터’ 운영과 관련, 그간의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2020년 10월 관내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사후 추적보다는 예방적이고 포괄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장 PCR 검사실인 ‘나이팅게일센터’를 구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 2020년 12월 23일 전국 최초로 수탁기관으로 검체의 이동 없이 원스톱 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게 검사 결과를 통보함으로써 음성자는 빠른 일상회복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양성자는 조기에 발견해 N차 감염을 차단, 신속하게 치료를 지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 결과 여주시는 인구 1000명당 확진자 수를 경기도 내에서 낮은 순위로 유지할 수 있었고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도 일자리재단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여주시는 2021년 2·4분기(2020년 동 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 경기도 1위와 2021년 상반기 고용률 상승률 경기도 1위라는 경제적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그동안 언론과 학계에서 주목해온 현장PCR검사의 정확도와 긍정적인 성과를 외면한 관계기관에 서운함과 안타까움을 표하면서“이번 예산 삭감으로 재운영의 어려움이 있지만 지금보다 더 어려웠던 처음 현장 PCR 검사를 시작했던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겠다”고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검사대상을 여주시민으로 한정하고 무인 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운영 방식을 변경함으로써 행정인력과 예산 투입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여주시장으로써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시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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