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화장품 제조업체인 네추럴FNP에 대해 지속적인 신규상품 출시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현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건기식 시장에서 핵심역량은 개별인정형원료의 개발 능력”이라며 “네추럴FNP는 올해 기준 6건의 개별인정형원료 특허를 보유중에 있어 히트상품 출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네추럴FNP는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화장품 제조업체로 1992년 설립됐으며 2015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설립초기 사료의 도·소매업을 영위했으나 2002년 기능성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가공·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사업을 확장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기능성원료개발 및 신약개발을 영위하고 있다.
네추럴FNP가 영위중인 국내 건기식 시장규모는 2016년 3조5000억원에서 연평균 5% 이상 성장해 2021년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률도 가파르다.
특히 매출의 90% 이상이 B2B(기업 대 기업)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2005년 건기식 업체 중 최초로 GMP인증을 취득했으며 350여개의 업체에 공급 이력이 있다.
주요 제품은 정관장브랜드의 홍삼가공제품,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 보조제 및 비타민, 칼슘 등의 영양보조제를 포함한 총 30여종으로 한국인삼공사, 이롬라이프, 유한양행, 종근당건강 등 110여개의 제약·유통업체에 주문자상표 부착(OEM) 및 생산자 개발방식(ODM)으로 공급 중이다.
여기에 기능성화장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바이오셀룰로스 관련 특허를 활용한 기능성마스크 시트의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고 올해 10월 수면건강 개별인정형 후보물질이 식약처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이익 개선도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며 이듬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스닥 이전상장에 개별인정형소재 승인에 따른 사업성 평가와 실적 개선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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