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관광산업 재건하자" 인수위, 관광업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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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4-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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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재건을 위한 관광인 간담회에 참석한 관광 인사들 [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코로나 직격탄을 입은 관광업계 재건을 위해 업계대표, 관광학계 그리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 김도식 인수위원과 함께 관광산업의 현황과 회복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지난 3월 30일 수요일 오후, 4월 1일 금요일 오전·오후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관광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관광대국으로 도약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인수위 측에서는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 김도식 인수위원을 비롯해 김동원·백현주·승재현 전문위원,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관광업계에서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전춘섭 세계투어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학계에서는 윤세목  경기대학교 학장, 이훈 한국관광학회 회장, 한진수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자리했다.

MICE 및 관광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김춘추 한국MICE협회 회장,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장, 황희정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우석 먹고놀랩 대표 등 회차별로 10명 내외의 전문가가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와 관광업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 현황을 살피고 회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 차례 열린 간담회에서는 △여행업 지원체계 관련 손실보상법 마련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 마련 △관광업 규제 완화 및 한시적 세제 혜택 등 관광 회복을 위한 의견이 쏟아졌다. 

관광업계는 손실보상법 대상에 여행·숙박·국제회의업을 포함하고, 여행업 특성을 고려해 직원고용 시에도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및 지원기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범정부 차원의 지역관광 콘텐츠 발굴, 대한민국 대표 축제 육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업계 회복을 위해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와대 경내 활용 방안으로 서울 신규 랜드마크 청와대를 주축으로 한양도성, 북촌, 삼청동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서울 도심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관광업계의 제언사항에 대해 경청한 인수위 측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새 정부의 정책 입안 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관광업계 지원·육성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위원회는 이번 관광인 간담회 이후에도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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