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직에서 퇴임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료로 18억원 가량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한 시민단체가 한 후보자를 뇌물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서울중앙지검에 한 후보자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그리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관계자 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뇌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부정처사후수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6일 고발했다.
한 후보자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1억5000만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한 후보자가 부총리에 임명되고 2006년 김앤장이 법률대리를 맡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한 후보자가 2017년 6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른바 '친 김앤장' 인사를 대법관에 추천했고, 김앤장에서 고문료로 18억원 가량을 받은 것을 두고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자는 전날 고문료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며 "(논란에 대해서는) 하나도 숨김 없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서울중앙지검에 한 후보자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그리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관계자 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뇌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부정처사후수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6일 고발했다.
한 후보자는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1억5000만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한 후보자가 부총리에 임명되고 2006년 김앤장이 법률대리를 맡은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한 후보자가 2017년 6월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른바 '친 김앤장' 인사를 대법관에 추천했고, 김앤장에서 고문료로 18억원 가량을 받은 것을 두고 '대가성이 있는 뇌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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