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블루스카이 협의회, 대기질 개선 머리 맞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06 16: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지난해 10개 발전․정유사, 1600억원 환경개선사업 투자

  • 배출 할당량 대비 38% 감축, 감축 목표(5%) 초과 달성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6일 시청에서 발전․정유 10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기질 개선을 위한 '블루스카이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 대기배출총량 할당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규모 발전·정유사가 참여하는 '블루스카이 협의회'는 지난 2010년 시와 10개 회원사가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한 협의체다.

시와 함께 구성된  10개 회원사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인천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포스코에너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SK인천석유화학△ 인천공항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등이다.
 
이들 10개회원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1600억원의 환경개선사업비를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총 할당량 1만7025톤 대비 6492톤을 감축 배출해 38%의 감축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매년 사업장별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5% 이상 자발적으로 감축하기로 한 협약을 훨씬 초과 달성한 성과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2016년 26㎍/㎥에서 2021년에는 20㎍/㎥으로 개선되는데 에도 크게 기여했다.
 
10개 사업장의 주요 환경개선사업으로는 발전설비 탈황, 탈질, 집진 설비 개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연료전지 설치, 소각열 및 폐열 활용 등이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계절관리제(12월~3월) 기간 동안 화력발전 운영 제한, 집진시설 개선 등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총력 대응에 적극 협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10개 회원사는 올해에도 대규모 환경개선투자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감축으로 인천시가 추진하는 '시민이 공감하는 푸른 하늘, 맑은 공기 인천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블루스카이 협의회 회원사의 환경개선사업 투자와 노력으로 인천시의 대기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며 “올해도 협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시민이 공감하는 쾌적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