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4/07/20220407084929250840.jpg)
지난해 3월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학술대회 모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국민제안센터에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업계 최초 100% 중소기업 상품편성 채널 운영 △중소기업 상품 수수료율 상한제 도입 △무(無)정액방송 운영 △겸영 TV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스케일업(Scale-up) 효과 극대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회는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사업자가 추가로 T커머스 사업을 운영할 경우 연간 2878억원, 3년 누적 기준 약 1조원의 취급액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800억원의 수수료 수익이 생기며, 이 수익을 설비 및 사업에 투자할 경우 연간 137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282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T커머스는 최적화된 중소기업형 판매 경로로 주목받고 있지만,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홈앤쇼핑과 공영쇼핑은 T커머스 채널 사업권을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 신설을 통해 대기업 TV홈쇼핑 사업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중소기업 정책이 형식적인 범위를 탈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