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행복한예술재단 전용공연장 ‘행복한홀’에서 개관 음악회가 열린다.
행복한예술재단은 오는 4월 9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행복한예술재단 전용공연장 ‘행복한홀’에서 코로나 극복, 미얀마 민주화,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자선독창회 ‘새 봄 새 노래 -평화와 사랑을 향한 여정’ 콘서트를 ‘행복한홀’ 개관음악회로 개최한다.
이날 공연 수익금은 코로나 극복과 미얀마 민주화와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무대에 설 박소은 소프라노는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했다.
국내외에서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여러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다.
이날 개관음악회는 1부 개관기념식(경과보고·환영사·축사·문화예술헌장 낭독)에 이어, 1장 ‘감동적인 우리 가곡’에서는 △마중(허림 시·윤학원 곡) △시간에 기대어(최진 시곡) △임이 오시는지(박문호 시·김규환 곡)를 통해 시와 음악이 어울린 한국가곡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함께 나누게 된다. 2장 ‘감동적인 노래의 세계’에서는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울게 하소서(헨델 작곡·오페라 ‘리날도’·Lascia ch'io pianga)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에디뜨 피아프) 등 주옥같은 세계적인 명곡들이 연주된다.
3장 ‘아름다운 시와 음악세상’에서는 △내 맘의 강물(이수인 시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알렉산드르 푸쉬킨 시·김효근 역시 작곡)가 연주되며, 삶에 대한 성찰과 미래에 대한 따뜻한 기대를 담은 현대가곡이 강렬한 인상과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연주된다. 4장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에서 선보이는 뜨겁게 달아오르는 내 입술(오페라 쥬디타)은 세계 오페라사를 통해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아리아로 꼽힌다.
이날 반주자인 김동준 피아니스트는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의 ‘즉흥환상곡’(Fantasy-Impromptu in c# minor Op.66)을 독주 연주해 객석과 뜨겁게 호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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