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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공사 현장모습[사진=인천시]
조사대상은 지난해 인천시, 군·구, 시 산하 공사·공단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원도급 3323건, 하도급251건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인천에 소재한 6개 국가공기업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원도급 202건, 하도급85건도 조사에 포함됐다.
조사대상 건설공사 총 공사금액은 2조 4522억원으로 송도11-1공구 기반시설건설공사, 제3연륙교 건설공사, 인천검단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등 주요사업이 포함된 금액이다.
수주금액은 9777억원으로 2020년 5346억원 대비 82.9%인 4431억원이 증가했다.
지역 원도급률은 69.0%로 2020년 대비 2.7% 감소했으나 ‘인천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목표율 49%를 초과달성했다.
특히 지역 하도급률은 66.0%로 2020년 대비 8.7% 증가했고 이밖에 △지역자재 사용률 85.7% △지역인력 참여율 87.6% △지역장비 사용률 95.9%를 기록 시 목표율인 70%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인천 소재 국가공기업에서 발주한 공사금액은 1조 345억원, 수주금액은 1678억 원으로 2020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국가공기업의 지역 원도급률은 16.2%, 하도급률은 10.7%로 2020년도 35.8%, 19.8% 대비 감소했다.
이와함께 △지역자재 사용률 41.5%△지역인력 참여율 48.8% △ 지역장비 사용률 65.3%로 분석돼 시 목표치를 밑돌았다.
시는 국가공기업의 지역 업체 수주율 저조 원인은 공기업 부문 전체 도급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항만공사에서 발주한 대규모 공사의 원도급 및 하도급률이 저조해 지역 업체 수주율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 산하기관의 지역 하도급률 증가와 지역업체 수주액이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으로는 인·허가부서 및 군·구까지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 판단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대형건설현장 합동세일즈 지속 실시, 하도급 실태점검을 통한 지역 수주율 향상 독려 및 상생협약 체결 등 발주 계약을 적극 추진한 바 있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공기업의 대형 건설공사에서도 지역 수주율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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