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6.1 지방선거 인터뷰]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 예비후보 "더 이상 동구 침체 두고 볼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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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4-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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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석 부산시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항시대에 2030엑스포를 중심으로 원도심에서 변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 을 이번 선거의 의미로 설명했다. [사진=박연진기자]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초단체장 경쟁이 치열하다.

"민주당 구청장이 들어선 이후, 여러 가지 사업들이나 동구 발전을 볼 때는 도시발전이 멈췄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최형욱 구청장과 격돌했던 박삼석 전 구청장이 재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리턴매치가 성사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삼석 부산시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항시대에 2030엑스포를 중심으로 원도심에서 변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이번 선거의 의미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삼석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4년동안 아무런 사업성과도 없이 동구 발전을 후퇴시켰다" 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평가와 심판이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항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동구 또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아무리 코로나 시대라고 하지만, 심각한 것 같다. 문화예술체육, 도시재생 사업들이 모두 멈췄다"며 현 동구 행정을 꼬집었다.

이어 그는 동구청의 공공미술 사업을 지적하면서 "동구 생활권 내에 ‘공공미술’을 설치하겠다고 하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묻지도 않은 채, 쓰레기 집합 장소를 만들어놨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민선 6기 동구청장을 역임했던 박삼석 예비후보는 "제가 구청장을 했을때는 재개발을 시작하면서  초량3동 같은 경우에 6500여명의 인구가 1만35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구민들의 문화예술 체육을 중요하게 생각해 구민체육센터를 243억원을 들여 건립했고, 차이나타운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중국 문화원과의  협약을 통해 관광객유치에도 성공한 경험과 전략이 있다"며 자신의 동구청장 시절의 공적을 열거했다. 

 

박삼석 예비후보가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선거 사무실에서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연진 기자]

동구 지역 유권자가 차기 구청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정책과 공약이라고 강조한 그는 주거환경개선과 재개발 사업을 꼽으면서 젊은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 사업에 있어서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박 예비후보는 "일본의 사례를 들어보면, 항만을 재개발해, 원도심과 소통 연결이 안 된 곳은 한 군데도 없다. 하지만 현재의 동구는 그렇지 않다. 안타깝게도 제가 있을 때, 북항에서 부산역, 초량을 연결하는 데크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예산을 부산시에서 확보했는데, 현 민주당 구청장이 예산을 반납하고 설계변경을 하면서 예산도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항 따로 원도심 따로 분리돼서 발전할 수 없다. 제가 구청장이 되면 다시 데크사업 예산을 가져와서 북항과 원도심을 재연결하겠다" 며 "북항과 동구 발전시킬 수 있는 구청장은 오랜 경험과 경륜을 쌓아온 박삼석만이 중차대한 사업을 완성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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