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피어 방문한 박정호·유영상..."거점 오피스가 업무 문화 혁신 시발점될 것"

SKT 경영진, 스피어 신도림 찾아 거점 오피스 오픈 축하하고 구성원 격려

구성원에게 근무지 선택의 자유 제공…협업하는 환경에서 혁신 기대

직원들과 거점 오피스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사진=SKT]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가 7일 SKT의 거점 오피스 '스피어(Sphere)' 신도림을 방문해 미래형 업무 환경 오픈을 축하하고 구성원을 격려했다.

이날 박정호 부회장과 유영상 대표 등 SKT 경영진은 스피어 신도림에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스피어 일산, 스피어 분당과 을지로 본사에서 근무 중인 구성원과 SKT 미래 업무 문화를 만드는 것을 두고 진지하게 토론하고, 공감대를 확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사진=SKT]

박 부회장은 "구성원에게 일하는 장소를 선택하는 자유를 제공하고 싶다며 SKT의 'WFA(Work From Anywhere어디서나 일하기)'가 가능한 환경을 지속해서 확대해 구성원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는 방식의 일문화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뿐만 아니라 혁신을 창출할 가능성도 높인다"며 "SKT 구성원이 이 환경을 자유롭게 누리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에 따르면 SKT는 근무 환경이 분산돼도 잘 소통할 수 있는 '연결(커넥트)'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 SKT는 거점 오피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수집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공간과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거점 오피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거점 오피스 확대 관련 계획도 밝혔다. 오는 7월 중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업무+휴가)' 콘셉트의 거점 오피스를 오픈하고 SKT를 포함한 SK ICT 패밀리 구성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스피어에서 소속 조직과 상관없이 다양한 SK그룹 구성원들이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어디서든 자유롭게 협업하고 업의 분야를 넘나들며 시너지 창출에 노력한다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영상 SKT 대표가 직원들에게 SKT 2.0 근무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T]

이날 대담에서 유 대표는 SKT 구성원에게 "SKT 2.0 시대에 맞춰 기업문화도 2.0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KT는 코로나19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디라도 상관이 없다는 것을 배웠다"며 "코로나 이후(포스트 코로나)에도 거점 오피스를 중심으로 'WFA' 제도는 더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거점 오피스에서 행복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는 등 거점 오피스를 혁신의 장으로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며 "SKT의 선진적인 일문화가 인재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 대표는 "거점 오피스가 SKT가 서비스 컴퍼니로 가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성원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거점 오피스 스피어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부회장(오른쪽 첫째줄)과 유영상 사장(왼쪽 세번째)이 거점 오피스 스피어 신도림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S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