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연일 약세를 보였다. 닛케이 지수는 461.73포인트(1.69%) 하락한 2만6888.57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30.01포인트(1.56%) 내린 1892.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는 것은 물론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의 양적긴축에 곧 착수할 것임을 시사해 일본 증시는 요동쳤다.
중국 증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73포인트(1.42%) 하락한 3236.7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89포인트(1.65%) 내린 1만1972.0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38포인트(2.10%) 떨어진 2578.53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으면서 중국 경제가 기존 전망보다 더욱 큰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진이 궈하이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면 소비 위축으로 수요 충격이 상당 기간 지속하면서 중국의 올해 경제 기조인 '안정 속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발병·봉쇄 기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봉쇄가 끝난 후에도 수요 충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87포인트(1.96%) 내린 1만7178.63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1.56포인트(1.09%) 하락한 2만183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3.87포인트(1.96%) 내린 1만7178.63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1.56포인트(1.09%) 하락한 2만183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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