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육상·해상 멸종위기 식물 생태계 보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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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4-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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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히어리' 증식, 한려해상국립공원 '거머리말' 구축과 생태계 모니터링

한려해상국립공원 부지에 위치한 육상식물 증식장 [사진=포스코ICT]


포스코ICT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사라져가는 육상·해상 식물 증식을 지원해 생태계를 보존하고 공기중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을 조성하는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ICT는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와 '생물종 다양성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한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전남 지역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인 '히어리' 품종 증식을 지원한다. 포스코ICT 직원들이 지난 2021년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채집된 야생 종자에서 틔운 싹을 분양받아 오는 10월까지 증식한 다음 국립공원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포스코ICT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거머리말 증식장 내부에 온도관리자동화시스템을 제공하고 증식장 준공 후 미래세대 대상으로 생태환경 체험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거머리말 증식장은 보호대상 해양식물인 거머리말이 증식하는 장소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제공하는 부지에 포스코엠텍, 포스코플로우 등 그룹사가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바다식목일'인 오는 5월 12일부터 포스코ICT 직원들로 구성된 스킨스쿠버 재능봉사단은 '감태', '대황' 등 해조류를 포항 인근 수중에 이식하고, 오는 9월에는 해조류 생장과 번식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분석할 계획이다.
 

해양생태계 복원에 참여하는 포스코ICT 스킨스쿠버 재능봉사단 [사진=포스코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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