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서도 터졌다…카엔 '사내맞선', 인도·태국·대만 조회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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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4-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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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선 드라마 방영 시기에 맞춰 웹툰 매출액 20배 상승하기도

[사진=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대표 지식재산권(IP) '사내 맞선'이 카카오웹툰 태국·대만에서 지난달 기준 거래액과 조회수 모두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대만에서 열람자 수도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와 카카오엔터 인도 웹툰 플랫폼 크로스코믹스에서도 △거래액 △조회수 △열람자 수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크로스코믹스에서는 드라마 방영 전주 대비 방영 마지막 주 웹툰 사내 맞선 매출이 20배 가량 상승했다.

드라마 '사내맞선'도 해외에서도 인기다. 공식 집계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4월 첫째주) 홍콩·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폴·대만·태국·베트남 등 영어권과 비영어권 글로벌 지역에서 시청시간 1위에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사내맞선의 기획·제작은 카카오엔터와 제작 자회사 크로스픽쳐스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카카오엔터의 프로듀서 레이블인 플렉스엠이 맡았다. OST 음원은 해외 전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IP 시너지를 더했다는 게 카카오엔터의 설명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 처음 정착시킨 노블코믹스(웹소설·웹툰) 시스템은 글로벌에 뻗은 네트워크와 미디어, 뮤직을 아우르는 기획, 제작 능력은 국경과 콘텐츠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며 "강력한 프리미엄 IP 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구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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