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동서대학교에 암호화폐 '위믹스' 10억원 상당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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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4-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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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에 발전기금으로 사용 예정

동서대학교와 위메이드가 암호화폐를 통한 기부 협약을 맺었다고 4월 8일 밝혔다. 왼쪽부터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동서대학교와 암호화폐 기부 협약을 맺고 약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동서대학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의 발전 기금으로 위믹스를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동서대는 SW중심대학사업단 교육프로그램과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 암호화폐를 활용해,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더불어, 발전 기금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 등 양측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발전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된 암호화폐 기부는 최근 전 세계적인 추세며, 프랑스 문화재 복원 등 전 세계 각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은 "동서대는 국내 최고의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 최근에는 IT, 인공지능, 암호화폐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초실감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위메이드가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세계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동서대가 추구하는 IT 융합된 문화콘텐츠 특성화와 방향이 같다. 동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년 전 지스타에서 마스크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인연이 위믹스 기부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연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에 연내 100개의 게임 탑재를 목표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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