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앞장서는 SK쉴더스…노인돌봄부터 전기차 확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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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4-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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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예방·노인돌봄 위한 환경 마련하며 '사회안전망 역할' 수행

  • 해킹점검 툴, 보안 가이드북 등 제공해 기업 사이버 안전도 지켜

  • 오는 2040년까지 출동·업무용 차량 모두 전기차·수소차로 전환

[사진=SK쉴더스]


국내 생활·건강 케어(돌봄) 플랫폼 업체 SK쉴더스가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비롯해 친환경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쉴더스는 지난해 8월 ESG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 타워 조직으로 설립한 ESG위원회를 통해 ESG 각 부문의 전략 수립·보고·자문 과정 등을 거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범죄예방·노인돌봄 등 환경 마련…"사회안전망 역할 수행"

SK쉴더스는 지역사회의 치안 개선을 위해 물리 보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왔다. 홈 보안 서비스인 '캡스홈' 지원 사업부터 △전국 각 지역 학교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안전스쿨 캠페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범죄 예방 활동 등 보안 활동을 펼쳤다.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SK쉴더스는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에서 4번의 경찰청장상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SK쉴더스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와 협업해 1인 가구를 위한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 1인 가구 총 3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 확인 가능한 캡스홈을 통해 거주지를 둘러싼 홈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SK쉴더스의 캡스홈은 현관 앞 배회자 감지, 실시간 영상 확인, 양방향 대화, 위급 시 긴급출동 등 기능을 갖춰 거주지 안팎을 사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기기가 연동돼 언제 어디서든 현관문 앞 상황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도난·파손·화재 발생 시에도 피해보상 지원까지 제공해 사후 대처까지 보장한다.

SK쉴더스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에 참여,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독사, 화재 등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재·출입 등을 감지해준다. 동시에 서비스 대상자의 심박·호흡·수면 등 활동량을 확인해 이상 여부 발견 시 119로 자동 신고한다.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SK쉴더스는 대한노인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노인 건강, 돌봄 등의 자문을 토대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고도화와 시니어 케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보안 취약 계층에게 안전한 오프라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캡스홈 서비스[사진=SK쉴더스]


◆ 사이버 안전도 지킨다…해킹점검 툴, 보안 가이드북 등 제공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사업자로서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화이트 해커 조직인 이큐스트(EQST)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 1500명 등 인력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 대비하는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먼저 SK쉴더스는 작년 12월 로그포제이(log4j) 취약점 사태 당시 취약점과 실제 해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검 도구를 무료로 공개했다. 보안 패치 적용 기업들을 대상으로 패치 이전 공격 흔적까지 탐지 가능해 잠재적인 보안 위협까지 대비하도록 도왔다.

또한, 사이버 보안체계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스스로 위협을 점검·예방하는 환경을 조성토록 지원했다.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해킹 등 대응 지침을 담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IoT 기기와 관련 서비스의 해킹을 막는 방법을 담은 'IoT 진단 가이드', 화이트해커가 실제 수행하는 모의해킹 방법을 담은 '클라우드 모의해킹 방법론' 등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해 업체들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SK쉴더스 루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교육과 같은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육생들이 보안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2040년까지 전기차 전환…친환경 인프라 확대

SK쉴더스는 365일 24시간 고객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출동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반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 △24시간 관제와 CCTV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무인경비' △매장·학교·공공기관 등 보안 구역의 무인경비·영상보안·출입통제·출동관제 서비스를 시행하는 '뷰가드' △주차 통합 솔루션을 지원하는 'T맵주차' 서비스 등 서비스에 활용된다.

아울러 SK쉴더스는 출동 서비스 차량을 비롯해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서다. 오는 2030년까지 800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전기차·수소차로 100% 전환하기로 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친환경 전기차 전환과 더불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보안 서비스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ESG를 지속 실천하고 있다"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ESG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안 정보 공유, 인재 양성 등 ESG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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