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1일 소폭 상승해 4만3000달러에 복귀했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세와 미국 텍사스주에 테슬라의 태양열 전기 기술 활용 비트코인 시범 채굴장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주말 한때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 대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6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61% 상승한 4만31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3376달러, 최저 4만2487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3% 상승한 53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테슬라 태양열 전기 활용한 비트코인 시범 채굴장 조성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업체 블록스트림은 테슬라의 태양광 설비와 대용량 배터리로 가동되는 비트코인 채굴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 애덤 백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백은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결제서비스 업체 블록(옛 스퀘어)의 자금 지원을 받아 시범 채굴장을 건설 중이며, 채굴에 필요한 컴퓨터 설비를 가동하는 데 테슬라의 태양광 전기발전 시설과 대용량 메가팩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했다. 백은 1990년대 사이퍼펑크(Cypherpunk) 운동의 초기 활동가이자 영국의 암호학자다.
사이퍼펑크는 암호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상의 감시와 검열에 저항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추구하는 운동을 말하며, 탈중앙화와 분산 철학에 기반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탄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블록스트림은 가상화폐 채굴의 에너지원을 다양화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밝혔다.
백은 "비트코인 채굴이 탄소 제로 방식의 전력 인프라에 자금을 대고 미래의 경제 성장까지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시범 채굴장 수익성이 입증되면 풍력 전기도 함께 활용하는 단계로 이 프로젝트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위메이드, 동서대에 10억원 규모 위믹스 기부…인재 양성 지원
위메이드는 동서대학교와 암호화폐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약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서대학교는 기부받은 위믹스를 블록체인 기술 연구와 학술 활동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동서대학교는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의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활용해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대학교와 위메이드는 이번 발전 기금을 통한 인재 양성과 채용 등 발전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위메이드는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 동남아서 13일 출시
그라비티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활용 타이틀 '라그나로크 라비린스(Ragnarok Labyrinth) NFT'를 동남아시아에서 오는 13일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남아 지역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그라비티의 첫 NFT 게임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는 동남아시아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에 돈 버는 게임(P2E)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그나로크 감성과 미로 콘셉트가 결합한 게임에 P2E 시스템으로 신선함을 더했다.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는 지난달 17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22일 만에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동남아에서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의 높은 인기와 미로라는 이색 조합 등이 사전 예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최성욱 그라비티 게임 링크 공동 사장은 "지금까지 라그나로크를 사랑해 준 이용자 외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주경제는 강현창 기자를 버리길 바란다. 아주경제 언론. 공매도한테 사주받고 기사써주는 언론이라고 만나는 사람마다 얘기해주고 있다.
뭐?? 멀쩡한 회사보고 도주를 한다고?? 니 추측을 기삿거리로 쓰냐 돈받고 기사써주는 아주경제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