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50원 (16.79%) 오른 3만950원에 거래 중이다.
NH투자증권은 11일 티앤알바이오팹에 대해 최근 존슨앤드존슨(J&J) 신임 회장과의 이례적인 미팅을 통해 에티콘(Ethicon)과 진행한 공동개발 성과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티앤알바이오팹은 J&J 신임 회장과 미팅을 진행했다. J&J에는 티앤알바이오팹의 3차원(3D) 프린팅 공동개발 협력사 에티콘이 속해있다.
에디콘은 지난 2021년 6월 플루이드폼(FluidForm)사와 3D 바이오 프린팅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목적은 장기 이식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J는 2014년 오가노보 계약(오가노이드 기술개발) 이후 3D 프린팅 기술을 경조직 위주로 활용해왔으나 이번 딜을 통해 J&J가 다시 인공 장기 분야로 확대함을 의미한다”며 “사노피는 지난 3월 인간 면역체계 구현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기업 프렐리스(Prellis)사에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리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J&J, 사노피, AZ 등 빅파마들은 인공 조직, 오가노이드에서 전임상 독성시험, 치료제 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중”이라며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자금조달을 통한 연구개발(R&D) 투자는 티앤알바이오팹의 숙명”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