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등 염소 계열 제품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롯데정밀화학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4월 11일 롯데정밀화학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4% 증가한 970억원을 예상한다"며 "케미칼 부문에서 염소계열 강세에 따른 판가 인상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염소계열은 견조한 건설·조선 등 전방 수요와 글리세린 강세에 따른 경쟁 우위가 가능하다"며 "특히 가성소다는 기존 전방인 알루미늄 등 외 2차전지 신규 수요까지 발생하며 높은 가격 수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염소계열 강세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했다"며 "과거 호황기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수준이며 현재 PBR 0.9배로 예상보다 강한 염소계열 강세와 하반기 그린소재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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