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검수완박' 논란에 "국회 논의 사안, 상황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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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4-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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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부사법행정분과 간사가 3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전주에 예정됐다 취소됐던 법무부 일정 보고 등 현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되는 사안"이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이 간사는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는 행정부를 인수받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행정부 차원에서 국회 입법행위에 대해 생각은 있다"면서도 "지금 이 시점에 이야기하는 것이 옳은가,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가 하는 고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아직은 국회 상황을 더 지켜보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보고 있다"면서 추후 상황에 따라 인수위 차원 입장 발표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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