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일정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퇴원 뒤 '사저 정치'를 본격화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신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TK를 찾은 윤 당선인은 11일 안동·상주·구미·포항 등 경북권을 방문,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만 신경 쓰겠다"고 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상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도 늘 선거 운동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얻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과 또 우리 상주·문경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말씀은 제가 하나도 잊지 않고 잘 이행하겠다"고 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서는 "여기와 같이 한 5만평 되는 폐공장 부지에도 좋은 기업이 들어와서 이 지역 경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에도 TK를 찾아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군·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민항 및 광역교통망 건설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TK 경제 발전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이 지역 순회 첫 일정으로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TK를 찾은 것은 보수층 결집을 통해 '국정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2016년 국정농단 게이트 정국에서 악연을 맺었던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도 보수 결집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다음 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도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대국민 중간보고를 갖고 박 전 대통령 초청과 관련해 "국민통합에 큰 도움을 주시고 화합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취지로 (윤 당선인이) 정중히 요청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이 평소 강조하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고려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됐던 그룹 방탄소년단(BTS) 초청 공연은 하지 않기로 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TK를 찾은 윤 당선인은 11일 안동·상주·구미·포항 등 경북권을 방문,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만 신경 쓰겠다"고 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상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도 늘 선거 운동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얻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과 또 우리 상주·문경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말씀은 제가 하나도 잊지 않고 잘 이행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에도 TK를 찾아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군·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민항 및 광역교통망 건설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TK 경제 발전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이 지역 순회 첫 일정으로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TK를 찾은 것은 보수층 결집을 통해 '국정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2016년 국정농단 게이트 정국에서 악연을 맺었던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도 보수 결집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다음 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도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대국민 중간보고를 갖고 박 전 대통령 초청과 관련해 "국민통합에 큰 도움을 주시고 화합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취지로 (윤 당선인이) 정중히 요청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정했다. 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이 평소 강조하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고려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됐던 그룹 방탄소년단(BTS) 초청 공연은 하지 않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