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5억원과 시비 6억원, 민간자본 4억원 등 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 가상공간에 성남시내 전역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만들어 놓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 사건 사고, 재난 등의 상황을 모의 실험(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하는 4차산업의 핵심기술이다.
도시 균형개발, 중대재해 예방, 도로 파임, 균열, 땅 꺼짐, 열섬, 미세먼지, 탄소배출 등 각종 도시문제와 정책 결정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성남시 디지털 트윈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구축에는 위맵, 한국항공촬영, 모라이, 위버시스템즈, 네이버랩스가 참여해 플랫폼 기술·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항공사진 촬영과 3차원(3D) 재구성 등을 협력한다.
자기 집 등의 건물 사진을 찍어 보내면 3D로 구현한 집을 직접 디지털 트윈 형태로 최신화해 보는 방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형·지물의 변화 상태를 바로 감지해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상상이 첨단기술을 통해 현실이 되는 행정 모델을 만들어 전국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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