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홍성군에서 주관하는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는 총 3개소로 △홍성사랑 희망장터 △내포 목요장터 △구항 빨간장터가 있으며, 우리 군에서 직접 생산하는 농수산물이나 홍성군에서 제조·가공하는 농수산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홍성사랑 희망장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특산물 드라이브스루 직거래장터로 작년 5월부터 시작해 매주 토요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운영되는 홍성의 대표 직거래장터다.
일요일과 공휴일인 빨간날에 열린다고 하여 ‘빨간장터’로 이름 붙여진 구항면 직거래장터는 2019년 첫 개장하여 구항면민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층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현재 각 직거래장터에는 10~30여 개 농가가 모여 △제철 채소·과일 △달걀 △새우젓·김·건어물 △요구르트·전통 된장 등 가지각색의 품목이 판매되고 있으며, 단순하게 농산물만 판매하는 장터가 아닌 각종 먹거리,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단골손님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2018년 '홍성군 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직거래 기반조성에 5억원, 직거래장터 활성화에 1억원, 농산물 포장재 제작 지원 등 유통 활성화 4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농산물 판매 촉진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바깥 활동이 꺼려지는 상황에서도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직접 발걸음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촉진에 일조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는 지금까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면서 군민들께서 지적해주신 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더욱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 농업정책과는 각 직거래장터에 참여 농가를 적극 모집 중으로, 홍성군에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자나 농수산물을 홍성군에서 제조·가공하는 자는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홍성군 농업정책과 농산물유통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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