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에 힘을 합친다. [그래픽=박연진 기자]
부산시는 시청에서 캠코와 ‘중소기업 자산매입과 임대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대료 지원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캠코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 지원기업에 대해 임대료의 2%(임대료 총액 15억원 한도)를 각각 지원하는 등 업체당 연간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유동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정비용 부담완화와 정상기업으로의 빠른 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씨유편의점 팝콘 한정 판매

시는 BGF리테일과 올해 1월부터 국내 2500여 개 씨유(CU)편의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을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사진=부산시]
부산시 등은 씨유편의점 제품 가운데 판매순위와 출고량이 높은 ‘헤이루 콘소메맛팝콘’ 패키지 전면 상단에 공식 앰블럼과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문안(함께 뜁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을 넣어 올해 말까지 전국 1만5900여 개 매장을 통해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확산하고 범시민 공감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부산대, 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으로 선정

메이커스페이스는 창작자라는 의미를 지닌 메이커의 창작·창업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3D 프린터 등 혁신적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첨단 디지털 장비가 갖춰져 있다.[사진=부산시청]
메이커스페이스는 창작자라는 의미를 지닌 메이커의 창작·창업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3D 프린터 등 혁신적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첨단 디지털 장비가 갖춰져 있다.
부산대는 2015년 메이커스페이스 ‘V-Space’를 구축해 부산형 메이커교육,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지원, 창업지원실을 운영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존공간(1496㎡)에 298㎡의 공간을 추가 확보해 제품 판매 및 전시공간을 늘리고, 인력증원을 통해 야간 및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운영시스템을 보강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및 일반 창업인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부산청년학교’ 플랫폼 통해 청년 인재 양성사업 통합 제공
부산시는 ‘부산청년정책플랫폼’ 내 부산청년학교 플랫폼을 신설해 청년이 참여 가능한 인재(인력) 양성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고 밝혔다.시는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 환경에서 얻는 청년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현재 사업 수행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26개, 약 6300명 대상의 교육 관련 사업을 ‘부산청년학교’로 모아 청년들이 손쉽게 정보를 찾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순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부산청년학교’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 청년들이 다른 청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7월과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부산청년학교’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제공할 예정이며,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 없도록 ‘부산청년정책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청년정책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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