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시장선거 공천에 따른 절차와 공천 요건을 설명하고 후보자간의 선의의 경쟁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시장 후보자 공천은 도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의)에서 담당할 것이며 공천기준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당기여도 △공약사항 △당선후 지역 화합방안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결정할 것이며 이에 따른 면접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의원은 이번 공천심사는 역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며 일말의 부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첨언 했다.
한편 경산시는 그동안 각 후보자가 자의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에 따른 조사 방법과 실효성이 문제가 돼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정치혐오로까지 번져 지역사회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에 이러렀다.
윤 의원의 공천에 관한 지침이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 됐다는 소식을 접한 원로정치인 C씨는 “기존의 공천방식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전제한 뒤 “처음에는 좀 의아하고 적응하기 힘들겠으나 시대가 변하고 국민이 과거와는 다른 정치의 행태를 요구하면 정치는 따라야 한다. 우리나라 정당정치도 영국의 노동당처럼 객관화하고 합리적인 툴이 동원돼야 한다. 그리고 공정성을 결여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천심사에서 고려하지 않는 것은 금권선거를 근절하기 위한 신의 한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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