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00일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코로나19 대응 관련 주요 과제를 담을 ‘100일 로드맵’에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추가했다.
인수위 홍경희 부대변인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발표된 ‘코로나19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 4대 추진방향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종합패키지’가 추가적으로 더해져서 5대 추진방향으로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 부대변인은 “세부과제는 약 50여개 정도가 될 것이며, 추진 방향에 따라 구체적인 과제선정 및 이행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라며 “세부 과제는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나눠서 발표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지난 11일 “정부 출범 후 100일간 집중 추진할 주요 과제를 선정해서 신속한 이행을 담보할 ‘코로나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 불안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새 정부의 코로나대응을 위한 4대 추진 방향’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감염병대응체계 △고위험군 취약계층의 더 두터운 보호 △안전한 백신과 충분한 치료제 확보를 꼽았다.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관련해 홍 부대변인은 “1차 추계규모와 대상을 토대로 면밀한 검토 작업 진행 중이다. 현재는 손실규모와 대상을 토대로 지급규와 지급방식등 손실보상안이 시나리오별로 세부 검토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사범대학 부속여고를 방문해 코로나로 인한 학력 저하 대책 및 내신시험 응시제한에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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