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경기도,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 컨소시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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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2-04-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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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행사 공동 선정 300억원 예산 절감…사회공헌 재원 55억원 조성'

경기지역화폐 [사진=코나아이]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우선협상대상자인 코나아이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공개 입찰을 통해 그동안 경기지역화폐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코나아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코나아이는 2019년부터 성남·시흥·김포를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의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 업무를 수행해왔다.

경기도는 대부분 지자체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를 개별 선정하는 것과 달리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를 공동으로 선정,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왔다.

이 결과 대행 사무에 필요한 비용 전부를 코나아이가 부담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에 따라 지역화폐 운영자금 일체를 시·군 금고 계좌로 관리해 자금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운영 기반을 견고히 했다.

특히 코나아이가 3년간 총 55억원의 사회공헌 재원을 조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위해 사용했다.

이용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와 혜택을 늘리는 등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신용카드 배송방식과 같은 인편 배송으로 전환해 지연 배송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자가 앱을 통해 배송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경기지역화폐 전담 고객센터 외에 '챗봇 상담 서비스'를 새로 도입해 상담 편의를 높였고, 일반 발행과 정책수당 전담 상담센터를 분리해 민원 응대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오프라인 충전소를 760여개로 늘리고, 경기지역화폐 앱에 고령자를 위한 '돋보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외국인을 위한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매뉴얼 등 기능도 추가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소상공인과 도민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약 5조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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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포용적 대중교통체계 구축 '맞손' 


'경기도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협력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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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수(사진 왼쪽)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김덕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이 13일 협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지속가능발전목표(G-SDGs)가 반영된 포용적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교통공사와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경기도지속가능발전목표(G-SDGs)'가 반영된 포용적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김덕일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날 협의회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촉진과 교통 분야에서 경기도지속가능발전목표가 이행될 수 있는 상호 유기적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 확충과 공공교통 혁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 '친환경' 등 목표가 반영·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 수립·이행에 지속 가능 전략체계 수립 등이 담보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해당 분야 정책 수립과 사업 개발을 위한 관련 데이터 공유, 대중교통 서비스 지속가능성 향상 등 활동에도 나선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 1월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정부의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토대로 경기도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공동체'란 지번으로 공유와 상생의 녹색 경제로의 전환 등 4대 전략 17대 목표, 68개 세부 목표, 13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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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산진흥센터, 코로나19로 중단된 유소년 말산업 진로체험 교육 재개


'어린이집·유치원 등 1200명 대상…찾아가는 승마체험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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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유소년 말산업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유소년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말 먹이 주기, 말 손질 체험 등 말과의 교감을 통해 새로운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3월부터 잠정 중단됐다.

올해부터는 총 12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승마 이론 교육실, 실내 승마 실습장 등을 포함한 유소년 승마교육센터를 센터 부지 내에 새롭게 건립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거리상 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위해 직접 말을 싣고 방문해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승마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평택시 안정시립어린이집 원생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소년 말산업 진로체험 교육은 현재 센터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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