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내려주는 ‘착한 임대인’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산세 최대 100% 감면을 시행한다.
시는 코로나19 위기 속 나눔 실천 분위기 확산 차원에서 시행한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을 통해 지난 한해 8618만원(494건)의 재산세를 감면해준 바 있다.
앞서 시의회 임시회에서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 감면을 골자로 한 동의안이 의결되면서 시는 곧바로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임대료 감면기간이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일 경우 임대료 인하율의 2배 △3개월 이상 7개월 미만은 3배 △7개월 이상은 4배를 추가 가산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인하기간이 길어질수록 감면율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는 시민들의 안식처인 호수공원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동산에 추가로 8000본의 무궁화를 식재한다.
지난 2007년 조성된 호수공원 무궁화동산은 국내 최대 규모로, 현재 약 2만㎡ 면적에 약 2만7000천본의 무궁화가 식재돼 있다.
시는 두산과 함께 이달 중 5500㎡ 면적에 약 180여 종, 총 8000본의 무궁화 수목을 무궁화동산에 추가로 심어, 시민 누구나 쉽게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무궁화동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원으로 무궁화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인 ㈜두산과 관련사업 및 행사를 논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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