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측 "오후 2시 추가 내각 인선 발표"…노동·농림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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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4-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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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 등 추가 인선 발표할 예정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오후 2시 추가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0일과 13일 발표를 통해 18개 부처 중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16개 부처의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일일 브리핑에서 "오후 2시 추가 인선 발표를 이 자리에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인선에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추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배 대변인은 "어제 발표되지 않은 장관 인선을 포함해 몇 개 더 하게 될지 보고받은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배 대변인은 앞서 미국을 방문한 한·미 정책협의대표단 측이 화이자 본사를 방문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국내 조기공급을 위한 협력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한·미 정책협의단을 미국에 파견하고, 박진 의원을 대표 단장 자격으로 미국에 방문하는 동안 특별 지시를 통해 뉴욕 화이자 본사에 방문하도록 했다"며 "박 의원은 '팍스로비드'의 국내 조기 공급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협의를 하고 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공식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일정 취소를) 보고받았는지는 모르겠고 안 위원장 일정에 관해 저희가 입장을 내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전날 안 위원장이 윤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에 불참한 것에도 "(안 위원장이) 반드시 참석해야 할 자리는 아니었다"며 "오전 외교안보분과 브리핑에 이어 다 하지 못한 걸 저녁 업무보고에서 하기 위한 자리"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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