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해문화원과 동해시가족센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동해문화원 청운실에서 ‘다문화가족과 관련된 각종 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문화프로그램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지방문화원진흥법에서 제시한 다문화가족 ‘사업’을 근거로 체결됐다.
이날 두 기관은 앞으로 가족생활과 다문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협력 및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동해문화원은 올해 추진하는 문화재정 생생문화재 공모사업 대상자를 동해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추진키로 하고 동해시가족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기로 했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 ‘막걸리 익는 홍월평’ 프로그램과 가톨릭관동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과 추진한 ‘막걸리 빚기’ 체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최근 해외 선진사례를 보면 다문화가족은 대부분 국가 성장의 중심에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관심과 실천은 지역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다문화 문화프로그램이 보급되고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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