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주민 30호 47명이 거주하고 있는 탄도리는 섬 지역 특성상 육지로부터 상수도 공급이 어려워 주민 대부분이 지하수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으나 수량 부족과 염분 유입으로 갈수록 물 이용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군은 문제를 해결하고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4년 공급을 목표로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비 56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80억원(국비56억, 도비7억, 군비 17억)의 식수원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상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하수 부족 등으로 인한 생활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탄도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 문제 해결이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