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4일, 수성구청을 방문하여준 김재원 대구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만나 대구시 전역의 조정대상지역을 하루빨리 풀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인해 대구 시민이 집을 사려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0%로 제한되어 있어 은행 대출이 꽉 막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대구에서는 거래절벽과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지역 경제 전반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수도권과 달리 공급이 넘치는 대구 실정과 맞지 않는 인위적 규제로 인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성구를 포함한 대구 전 지역의 조정지역 해제를 공약한 바 있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조속한 약속 이행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김대권 수성구청장에 전하며, “서민의 내 집 마련이 쉬워지고, 대구 경기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 사리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라며, “윤석열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 하루빨리 풀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대구시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수 및 세정운영 실적 2개 분야에 현 년도 지방세 과징실적, 체납액 정리실적, 납세편의시책, 지방세 제도개선 및 우수사례 발굴 등 11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수성구는 이번 평가에서 납세자 편익을 위한 지방세 제도개선 시책 발굴 및 지방세 발전포럼‧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세정운영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세정운영 우수기관 선정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모범적 납세 의식과 세무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세정운영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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