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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신안산선 매화역 신설 확정 밝혀...동부권 대중교통 인프라 획기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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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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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택 시장, 15일 언론브리핑 개최...국토부의 매화역 건설 최종 승인 발표

  • 매화역·여의도 20분대 진입, 2026년 준공 예정...시 균형발전 핵심거점 기대

신안산선 노선도와 매화역 위치도 모습 [사진=시흥시]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구간 내 ‘매화역’ 신설이 확정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토교통부가 신안산선 매화역 건설사업을 최종 승인했다”며 “매화역은 시민 교통편의 증진과 시흥시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임 시장은 이어 "매화역은 신안산선과 경강선이 지나가는 더블 역세권으로 시흥시청역과 KTX 광명역 사이에 건설된다"며 "매화역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 시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동부권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매화역이 지니는 가치는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특히 "매화동은 광역철도 교통 사각지대로 그간 지역 내 거주민의 생활 불편이 극심했으며 매화역이 신설되면 매화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입주기업, 지역주민의 광역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면서 "경강선(시흥~성남)이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매화역은 광역철도 2개 노선이 정차하는 더블역세권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그러면서 "매화역 건설 비용과 향후 운영 손실 비용은 시흥시가 전액 부담하는데 이는 ‘철도 건설 및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및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이 2018년 체결한 실시 협약에 의한 것"이라며 "철도건설 기본계획 상 ‘장래역’으로 반영된 정거장의 설치를 요구하는 자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는 규정을 따라 사업 시행은 넥스트레인이, 사업 관리는 국가철도공단이 각각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끝으로 “시 재정 투입 등에 따른 부담과 어려움이 있지만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욱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광역철도 44.7km) 사업 구간은 ‘여의도∼KTX 광명역∼시흥시청(서해선)∼화성/송산을 연결하는 노선과 ‘KTX 광명역∼시흥목감∼(안산)중앙역(4호선)∼한양대(안산)’을 연결하는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식, (장래) 정거장 4개소로 기본계획이 수립돼 있다.

이번 국토부 승인 실시계획에는 (장래) 정거장 4개소 중 2021년 9월 승인받은 장하역에 이어 매화역, 광명 학온역, 화성 국제테마파크역이 포함됐다.
 
신안산선 개통은 2025년 4월 예정이며 매화역을 비롯한 추가 정거장(장래역) 건설사업은 2026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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