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배곧지구 입주기업 간담회 후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경제청은 15일 시흥 배곧지구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육․해․공(육상-자율주행차, 로봇, 해상-자율운항선박, 공중-드론, 도심항공교통) 무인이동체 연구개발 대표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스마트레이더시스템, IOT(사물인터넷), 의료바이오 기업 등 11개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낭현 경기경제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시흥시 기업지원과장, 서울대 시흥캠퍼스 창업산학팀장, 경기산학융합원 기업지원팀장 등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관계자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경제청과 경기산학융합원은 △지난해 우수사업으로 평가를 받아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무인이동체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입주한 창업‧스마트 기업이 어려워하는 규제 특례, 인증, 기술 지식재산권, 디자인 및 제품개선, 국내외 마케팅과 투자유치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 사업을 설명했다.
유동현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전무는 “시흥 배곧지구는 국내 유일의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시설을 갖춘 공간”이라며 “많은 회원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조속한 입주기업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경기경제청장은 “시흥 배곧지구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배곧 서울대병원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와 의료바이오 연구개발 첨단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며 “시흥 배곧지구에 입주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규제를 개선하고 혁신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자유구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무인이동체 연구개발 인력양성과 산학연관군 연계 산업고도화를 위한 ‘육해공 무인인동체 혁신 인재양성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총 3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경기도를 비롯한 국내 무인이동체 관련 기술기업들의 전문 연구개발 및 생산지원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된 시흥 배곧지구에는 육·해·공 무인 이동체와 의료·바이오·건강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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