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주민 의견수렴' 더하기포럼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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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4-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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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경험하고, 돌아오고, 계속 살고 싶은 중구 건설

  • 116년 북성로 근대건축물 사라져 아쉬워

대구 중구 국민의힘 중구청장 예비후보인 임형길 전 홍준표 보좌관. [사진=임형길 예비후보]


임형길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 중구청장 출마선언식을 뒀다.
 
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과 새롭게 들어설 대구시 시정 방향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다시 경험하고 싶은 중구, 돌아오고 싶은 중구, 계속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겠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임 후보는 대구 중구 동덕초, 대성중, 계성고를 졸업해 부산외국어대 사회체육학부를 졸업하여, 최근까지 홍준표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이명박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 이회창 대통령 후보 청년자원봉사 총부단장 등 국민의힘 대선에서 두루 활동을 펼친 경험이 있다.
 
임 예비후보는 “중구가 대구의 심장으로 부활하기 위해서 중구청의 행정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함께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중구 주민들의 목소리와 의견을 직접 담아내기 위해 ‘더하기포럼’을 발족하겠다”라며, “지역 내 특정 현안에 대해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임 예비후보는 116년 된 북성로 역사와 함께 보존 가치가 뛰어난 근대건축물인 ‘백조다방’과 ‘소금창고’가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을 보며, “북성로의 주상복합아파트 허가로 인해 북성로 근대건축물 개보수사업으로 31곳 근대건축물이 개·보수를 거쳤지만, 재개발 부지 안에 4곳이 포함되어 이제는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라며 중구청의 불통 행정과 회피 행정을 비난했다.
 
한편, 임형길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와 대구 중구의회 부의장인 신범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4일 회동하여, 신범식 의원이 임 예비후보의 추진력과 판단력에 공감하여 뜻을 함께하고자 한다며, 공식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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