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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예람 중사 아버지에게 인사하는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은 법안을 통과시키며 "이 법을 통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중사의 아버지 이모씨는 본회의장 4층 방청석에서 특검법 통과 장면을 지켜봤다. 그는 법안 통과 후 방청석을 나가면서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
이번 특검법은 이 중사의 사망과 관련한 공군 내 성폭력과 2차 가해, 국방부와 공군본부의 은폐·무마·회유 시도 등을 특검 수사 대상으로 규정했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법원행정처와 대한변호사협회가 각각 2명씩 추천하고, 이 중 교섭단체가 2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특검을 임명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해당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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